Kohler's disease presenting as acute foot injury

Mazin Alhamdani, MD*, Christopher Kelly, MD

Am J Emerg Med. 2017 Nov;35(11):1787

Background

급작스런 발 통증과 절뚝거림을 호소하는 소아 질환의 원인으로 외상, 감염, 골 괴사 등이 알려져 있다. Kohler 병은 소아에서 발달 중인 성장판과 그 주변 골화점의 비정상적인 성장, 손상, 과도한 사용으로 주상골의 골 괴사가 발생하는 자연 호전적 질환이다. 이 질환은 1908년 Kohler가 처음 발표하였으며, 주로 남아에서 호발하고, 3세에서 7세에서 발생한다.

저자들은 5세 소아에서 과도한 활동과 경미한 외상 2일 후 발생하여 체중 부하가 불가능하였던 발의 통증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Case

비 특이적 과거력을 가진 5세 남아가 점프를 하던 도중 침대 난간에 발을 부닥친 2일 후 보행이불가능한 정도의 좌측 발의 통증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내원 전 acetaminophen 투약에도 개선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학적 검사 상 전신 열, 체중 감소, 점상 출혈은 없었으나 좌측 내측 발 등에서 과도한 부종과 열감, 압통이 관찰되었다. 단순 방사선 촬영 상 광범위한 osteosclerosis를 동반한 주상골의 fragmentation이 관찰되어 Kohler 병을 의심하였다.

환아에게 단하지 후방 스프린트가 적용되었으며 체중 부하를 피할 것을 권유하였고, 한달 후 경미한 불편감을 호소하지만 보행이 가능하였다.

그림 1. Frontal, oblique 검사 상 좌측 발에서 주상골의 광범위한 osteosclerosis를 동반한 주상골의 fragmentation이 관찰됨.

Discussion

Kohler 병의 정확한 기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주상골이 발의 내측 궁에 존재하며 가장 늦게 골화되기 때문에 환아가 성장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되면 이미 골화가 이루어진 거골과 쐐기뼈 사에서 물리적 압축에 노출되기 쉬어져 혈관이 눌려 허혈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증후로는 발등의 부종, 압통이며, 진단은 단순 방사성 촬영을 통한 주상골의 irregularity, flattening, sclerosis, and fragmentation 발견으로 확진 할 수 있다.

치료는 휴식, 투약, 체중 부하 감소이며, 짧은 기간 동안의 단하지 cast는 증세 개선 및 유병 기간을 단축시킬 수도 있다. 단하지 cast를 적용하지 않은 환아들에서 평균 10개월의 시간이 소요되었던 것에 비해, 단하지 cast를 적용한 환아들은 평균 3개월 이내에 증세가 개선되었다. 예후는 일반적으로 좋아서 4개월에서 4년 이내에 주상골의 기능을 회복한다. 예상되었던 회복 기간과 경과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 talocalcaneal coalition 또는 accessory navicular bone 등을 감별해야 한다. 상기 환아의 경우 외상의 과거력으로 초기 주상골 골절이 의심되었으나, 임상 양상과 방사선 소견 상 과도한 활동과 경미한 외상 이후 Kohler 병이 악화된 것으로 사료된다.

Conclusion

Kohler 병은 통증과 절뚝거림을 호소하지만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드문 소아 질환이지만, 외상이 없더라도 과도한 활동 이후 급작스럽게 발생하는 부종 동반의 발등 통증인 경우 조기 의심을 통하여 불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피할 수 있다.